자유게시판
포천에서 자가격리7일째~♡
커피향이 그윽한 거실에앉아 은혜로운 찬양과함께 커피 한잔의 여우로 하루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아~ 첫 눈이다.
해마다 겨울이 오면 첫 눈을 기대했었는데 한국에서 첫눈을 보게되네요.
마음이 들뜨고 설레이는 이 마음~♡
어느새 중년의 나이를잊고 잠시 동심의 시절로 돌아가 봅니다
눈 내리는 모습을 보니 옛날 순수했던 학창시절 교회 오빠들하고 눈싸움하고 스케이트타며 손이시려서 힘들어하면 서로 호~호 손에 입김을 불어 제 손을 따뜻하게 해주고 목돌이를 감싸주며 선희야~ 추워!
감기 걸리면 큰일나~ 친절하게
군고구마를 신문지에 돌돌 쌓아 세심하게 챙겨주었던 교회 오라버니들~
보고싶당~♡
워낙 믿음생활 잘했던 오라버니들이라 목사님,장로님,집사님이되어 각자의 위치에서 멋지게 주님의 일꾼이되어 있겠지? ㅎㅎ
막내딸하고 그 시절을 생각하며 귀여운 눈사람을 만들어 올려놓고 아름다운 설경도 찍고 동영상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체험학습을 하는 어린 아이처럼 신나고 즐겁게 눈도 치워보고...
손이 시려서 손을 호~ 호 불어 보기도하고...남편이 옆에 있었으면 손을 꼬~오~ 옥 잡아 주었을텐데..
나이가 들어도 눈을 보면 설레이는 마음은 똑같아요.
한참을 놀았을까요?
산이 많아서 그런지 고라니도 마당으로 건너와 산책을 하고 있네요.
고라니안녕?
고라니야~우리 착한 사람이야 어디 가는거야?
딸은 엄마의 모습을 보며 하는말~
엄마!
무슨 아이들처럼 그렇게 이야기해요?
엄마는 너무 소녀감성이 있는것 같아요.
50대중반에 접어든 나이지만 아직도 눈 처럼 깨끗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수 있다는 이 시간이 귀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오후에 해성처럼 나타나 맛있는 치킨과 피자로 서프라이즈 해주신 황신희 목사님과 사모님~♡
오레곤에서 함께 사역 할때도 늘 세심하게 챙겨주고 섬겨주셨는데 이 곳 포천까지 방문해서 딜리버리를 해주고가셨어요.ㅜㅜ
정말 감사하죠?
영육간에 강건해서 주의일 열심히 감당하겠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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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가 담을 넘어왔다가 착한 사람들이 불러도 다시 담을 타네요.
오레곤 사람들이라 반가와서 넘어왔다가 부끄러워서 다시 나갔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