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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유 진 – Mitch & Amber Lee
파키스탄 – 신현건, 송영미 선교사
방글라데시 – 박천록, 이정숙 선교사
레 바 논 – 전세계, 문열림 선교사 (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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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목장 식구들이 품고 기도하며 섬기고있는 신 아브라함 선교사님의 선교지 이야기 입니다



슬람지.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그 동안 평안 하셨는지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 가운데 한 해가 벌써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상황과 환경은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요즘 이곳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부분적 락다운이 계속 되어지고 있고 야당의 반정부 시 위로 야권 인사 수 백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신성모독죄로 10년간 감옥에 갇혀 있던 기독교인이 풀려 났다는 기쁜 소식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는 지난달에 2주정도 맛과 냄새를 잃은 채 몸살 등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증상들 로 고통 가운데 지냈으나 동역자 분들의 계속된 기도와 주님의 은혜로 지금은 건강이 회복되어 정 상적으로 잘 지내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비전교회(쑤뜨르밀, 건재씬두, 라자정거 진관, 자란왈라교회)
2020년 새해에 주님의 몸된 교회가 온전히 복음과 기도로 미전도 종족을 향한 복음전도의 열정을 가 지고 시작했는데 벌써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다른 해와는 달리 아주 힘겹게 복음을 전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모든 상황과 환경이 쉽지 않은 가운데 순종의 발걸음으로 주님이 인도해 가셨고, 주님이 친히 행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한 곳은 모두 40개 지역이며 8,386명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무슬림과 힌두인들 375명에게 복음을 전하였으며, 복음을 들은 사람들 중에 40명이 세례를 받았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지난 6월달에 신드사막 한가운데 우물을 파게 하시고 그것이 연결고리가 되어 사 막에서 살아가고 있는 힌두인들중 마르와리, 싼씨빌, 비그리 종족들에게 복음을 두 차례나 전할 수 있 었습니다. 이 종족들은 무슬림들에게 수많은 아픔과 고난을 받아온 종족들입니다. 그래서 인적이 드문 사막 한 가운데 살아가고 있기에 환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들도 결코 포 기할 수 없기에 저희들을 통해 복음을 듣게 하셨고 주님께로 돌아온 이들도 있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특별히 지난 주에는 사막 한 가운데서 힌두인들과 무슬림 모두 17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성탄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제자들이 준비한 작은 선물을 어린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여 예배에 참석한 모든 무슬림과 힌두인들이 한자리에서 음식을 먹기도 했습니다. 이 일은 정말 놀라운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 습니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주님이 하셨습니다.
이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내년에도 계속해서 힌두인들에게 나아갈 계획입니다.

< 물을 길러오는 아이들> < 유치원 꼬마들 > < 그룹별 성경읽기 >
생명의 말씀을 먹다.
라자정거 진관예수비전교회가 주님의 은혜로 든든히 서 가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매일 새벽기도와 매일 저녁 3시간씩 어린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어른들이 모여 말씀을 통독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학교를 갈 수 없어 전혀 글을 읽지 못하던 아이들이 성경말씀을 읽기 시작했고 또한 그룹별로 모여 악기도 배우고 글을 깨우치며, 말씀을 떠듬떠듬 한자 한자 읽어 나가는 것이 너무나 기쁘 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아직은 많이 미약하지만 반드시 우리 주님이 복음의 용사로 세우실 것 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건재씬두교회는 지난 7월부터 유치원을 시작하여 현재는 27명의 어린아이들이 유치원에 나오 고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하루 일정이 시작 되는데 한국 어린이들과는 달리 긴 시간 동안 요 동하지 않고 자신들의 자리에서 배우는 모습이 너무나 신기하고 귀엽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이 아이들이 다음세대의 복음의 전사들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란왈라 교회는 성탄을 맞이하여 공원에서 성탄축하예배를 드렸는데 이색적이기도 하지만 생 명을 주시기 위해 이땅에 오신 주님을 맘껏 기뻐하며 예배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특별히 어린 아이들이 성탄을 축하하며 준비한 찬양과 말씀암송, 율동 그리고 성극은 큰 감동 이었습니다.

생명의 우물파기
파키스탄은 물부족 국가이며 이미 토양이 많이 오염되어 있고 석회물이 나오는 곳이 대부분인 데 짠물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더 심각한 것은 동물과 사람들의 분비물이 땅속으 로 그대로 스며들어 우물이 있다고 하여도 낮게 판 탓에 오염된 물을 마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생명의 우물파기 인데 지난 6월에 사막 한가운데 우물을 파게 하신 하나님 이 9월달에도 베디안마을에 한 가정의 섬김을 통하여 우물을 허락 하셨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마을에 마실 수 있는 물이 없어서 멀리 가서 물을 길어와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베디안 마을에 우물을 허락하셔서 마을의 어린이들과 어른 모두가 너무나 기뻐하는 모 습에 저 역시 행복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우물을 통하여 복음의 통로가 열려지고 생명의 말씀이 선포되어지기를 기대하며 마을 모든 사람들이 물로 인한 질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지기를 기대합니다.

한방클리닉
그 동안 파키스탄에서 10년간 한방클리닉을 운영하며 수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어려움과 위기가 올 때마다 돕는 분들을 붙여주셔서 지금까지 잘 지내 온 것 같습니다.
지난 4년 전에 새롭게 오픈 했던 한방클리닉을 다시 새로운 곳으로 이전하기 위해 11월말 문을 닫 게 되었습니다. 현지인 친구가 새롭게 시작하는 클리닉센터에 한방파트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클리 닉센터는 건축되었고 현재는 실내 인테리어가 진행 중에 있어 아마도 1월 중순쯤 새롭게 시작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가정을 방문하여 진료를 하고 있는데 환자들과 함께 더 많이 하늘 아버지의 이야기 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나 좋습니다. 때로는 나의 복음을 나누기도 하고 때로는 많은 질문과 함께 기쁜소식을 깊이 있게 나누기도 합니다.
지난주부터는 외교부장관의 가족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부족한 저희를 통하여 아버지 의 나라가 확장되어 가는 모습을 보며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쌍둥이네 가족 쌍둥이네 가족
코로나19 초창기에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조심스럽게 마을에 들어갔으나 지금은 재 확산에도 두려 움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현지인들과 함께 예배하며, 말씀과 기도로 모이고 식탁의 교제를 하는 시 간들이 저희 부부에게는 너무 행복합니다. 이 행복이 환경의 어려움들과 때로는 육체적인 고통을 잊게 하셔서 은혜이며 감사입니다. 늘 기도해주셔서 가능한 일이기에 더욱 감사 드립니다. 진철이는 10월에 터키에서 귀국하여 현재는 모교 헤브론원형학교에서 후배들을 도와주고 있는데 이번에 협성대 신학과에 수시로 합격하여 3월에 입학할 예정입니다. 갑자기 신학교로 부르신 주님 의 뜻이 무엇인지 그 부르심에 순종해 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민철이는 청주에서 순회ᄉᄀ단 ᄉᄀ사님들과 공동체 생활을 하며 말씀과 기도 그리고 복음전도의 시간을 통해 마음껏 주님을 누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매 주마다 길거리 전도를 터미날, 상가 등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가끔씩 보내주는 동영상을 보며 저희가 은혜와 도전을 받고 있고, 전할 수 있을 때 전해야 하는 긴박성을 느끼게 됩니다. 이제 몇 개월 후 군대에 입대하게 되는 민철이가 주님의 뜻을 분별하며 순종해 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 마르와리종족 복음전도 > < 야외 성탄축하예배 > <비그리종족 복음전도 >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코로나19로 인하여 사람들의 마음이 가난케 되어지고 더욱 주님을 갈망할 수 있도록.
2. 우리세대에 그날의 영광을 향한 갈망이 우리 가정 안에 더욱 넘치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 남는 모든 사역이 되게 하소서.
3. 복음전도의 문을 열어가시는 주님께 감사 드리며 계속해서 복음전도의 행진이 이어지게 하소서.
4. 쑤뜨르밀, 건재씬두, 라자정거, 자란왈라 지역의 예수비전교회가 더욱 복음과 기도로 일어나게 하시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케 하소서.
5. 한방클리닉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 지며 복음의 통로로 귀하게 쓰임 받게 하시고 클리닉 이전과 정착이 잘 이루어 지게 하시며 복음 안에서 온전한 연합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6. 신학교로 부르심을 받은 진철이가 그 부르심에 온전히 순종하고,
1월에 있을 용감한정예병 수료식 이후 민철이의 다음 발걸음을 인도해 주소서.
7. 저희 부부가 주님 앞에 늘 깨어 있게 하시고 작년 간염, 올해 코로나19등으로 몸의 기능이 약화 되어 있는데 더욱 건강하여 주님의 부르심에 온전히 충성하게 하소서.
한나의 류마티스관절염이 나을 수 있도록.
그날의 영광을 향한 행복한 행진은 계속 되어 집니다.
신 아브라함. 송 한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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